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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끼고 배우기4

당뇨 3달 차, 안정화에 들어갔어요 2주가량 정신없이 바빴네요. 생각해 보면 별일, 큰일, 특별한 일은 없었는데...... 어쨌든 지난주 다시 또 강아지 혈당 측정을 위해 병원에 다녀왔답니다. 석 달 차에 들어간 당뇨견의 안정화 모습, 잠깐 전해드릴게요. 혈당 145 30개 들이 주사기 두 통을 매달 쓰고 있습니다. 때로는 목덜미, 때로는 엉덩이가 얼마나 아플지. 그래도 당뇨 석 달 차에 접어드니 이제 안정화에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지난주 혈당과 당화혈색소 검사 결과 모두 정상 수치 내로 들어왔어요. 물론 저희가 다니는 동물병원 선생님은 혈당 150 이내를 정상으로 보시더라고요. 120을 정상으로 보는 병원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긴 한데, 어쨌든 저희 강아지 주치 선생님은 여러 당뇨견을 진료해 본 경험상, 150 전후인 경우가 강아지 .. 2024. 4. 15.
강아지 당뇨를 이겨요 당뇨 달고 있는 안쓰런 우리 강아지, 다시 또 병원 다녀왔습니다. 중간에 다시 한번 새벽에 저혈당을 겪어서, 온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만, 나이를 가늠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언제나 씩씩하고 활달하답니다. 최근 우리 강아지의 ,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혈당수치, 정상 진입 지난달까지만 해도 공복 혈당이 150대였는데, 지난주 토요일, 공복혈당, 당화혈색소를 검사한 결과, 공복혈당이 125, 당화혈색소 5.8이었습니다. 중간에 저혈당을 겪어서 그랬는지 당화혈색소는 좀 더 수치가 올랐지만 공복혈당은 너무너무 좋아졌어요. 거의 정상치로 진입을 했답니다. 강아지의 정상 혈당도 사람과 비슷해서 70-120 사이라고 하니까요, 거의 정상에 진입했다고 봐도 되겠죠. 인슐린 주사량도 조금 줄였습니다. 하루에 두 번씩 .. 2024. 3. 21.
끔찍한, 강아지 저혈당을 겪었어요 당뇨라는 첫 진단을 받을 때는 500대의 고혈당이었지만, 한 달 동안 꾸준히 관리한 덕에 공복 혈당도 150, 당화혈색소도 5.1,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아직은 약간 높지만,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여러 진료 사례로 볼 때 공복 혈당은 150대가 오히려 더 안정적이라는 말씀을 하셔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너무 놀랍고 무서운 저혈당을 겪었습니다. 어떤 증상이, 어떻게 나타났고, 어떻게 대처했는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저혈당의 증세 당뇨를 앓고 있는 강아지에게 저혈당이 올 경우, 대표적인 증상으로 무기력증을 보인다고 합니다. 동물병원에서도 인슐린 주사 후 1시간에서 3시간 사이 강아지가 힘이 없어 보이지는 않는지 가장 주의해서 보라고 했고, 더 심해지면 헛발질에 발작, 실신.. 2024. 2. 20.
13살 강아지, 당뇨 판정 받다. 강아지 당뇨, 말로만 들었는데, 3살 무렵, 우리 집으로 입양돼 와 10년을 함께 산 강아지가 당뇨 판정을 받은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갖가지 대사장애를 갖게 되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네요. 처음에는 너무 놀라 당황스러웠지만, 한 달여 동안의 시간을 통해 점차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평생 관리하며 친구처럼 갖고 가야 할 질환이기에 공부하며 치료하며 잘 관리해 보자는 의미에서 한 달 동안의 치료기를 적어봅니다. 강아지 당뇨 증상 강아지 당뇨 판정받기 3일 전부터 어마어마한 양의 물을 마시고, 어마어마한 양의 쉬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다뇨였죠. 6.5kg이던 체중이 3일 만에 500그램 빠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증상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진 질환은 아니겠죠. 무기력한 증상은 없었고.. 2024.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