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기상관측 이야기
역사책, 국사 시간에 배웠던 기상관측 기구들, 오랜만에 함께 떠올려보는 것도 나름 의미 있는 시간이겠죠. 신라시대, 조선시대, 세종대왕, 장영실, 떠오르는 시대와 이름도 많은데요, 몇몇 가지만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천문대 첨성대는 신라시대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해 만든 곳이죠. 동양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입니다. 선덕여왕 때 만들어졌는데, 쓰임새에 대해서는 솔직히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 단순한 천문학의 상징물로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었다는 의견도 있고, 하지만 대부분은 천문대였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첨성대는 모두 28단 돌을 쌓아 만들었는데 그 가운데 13단과 15단 사이 남쪽으로 난 창에 사다리를 걸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창을 통해 드나들었던 ..
2024. 3. 19.